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신시내티 레즈는 헌터 그린(9승 4패 2.83)이 부상 복귀전에 나선다. 8월 14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뒤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린은 근 한달여만의 복귀전이다. 시뮬레이션 게임 투구 내용은 좋았지만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자레드 존스를 공략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신시내티의 타선은 강속구 투수 상대 강점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결정적 3점 홈런을 때려낸 델라 크루즈는 25홈런 60도루에 성공.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휴식 확보가 또다른 소득이다.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폴 스킨스(10승 3패 2.07)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17일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스킨스는 투구 내용만큼은 최고의 신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중이다. 신시내티 상대로 이번 시즌 홈에서 12이닝 1실점으로 절대적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이번 경기에서 강점이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라우더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터진 빌리 쿡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피츠버그의 타선은 이번 시리즈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반등이 쉽지 않을듯.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하고 있을땐 역시 잘 던지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신시내티는 투타 모두 확실하게 피츠버그를 압도하고 있다. 강속구 투수에게 약한 피츠버그 특성상 그린 공략은 쉽지 않을듯. 물론 스킨스 역시 신시내티에게 매우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호투 가능성은 높고 불펜 대결이 되겠지만 그 불펜에서 앞서 있는건 신시내티다. 전력에서 앞선 신시내티 레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신시내티 승리

핸디 : 신시내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