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오오츠 료스케(6승 7패 3.02)가 시즌 최종전의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22일 라쿠텐과 홈 경기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오오츠는 원정에서 강하고 홈에서 약한 특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원정에서 4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반면 홈에선 8이닝 1실점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공략하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홈 경기에서 안정적인 타선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야나기타 유키가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중.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불펜은 오가타 슈토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소득일 것이다. 

타선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치바 롯데 마린스는 나카모리 슌스케(1승 1패 3.32)가 가을 야구 대비 테스트에 도전한다. 7월 17일 소프트뱅크 원정에서 3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나카모리는 3개월 뒤에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팀 상대로 리벤지 찬스를 얻게 되었다. 문제는 보기보다 2군 투구는 좋지 않았다는 점이고 원정, 특히 돔 구장 투구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닛폰햄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8안타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찬스를 모조리 놓친게 완봉으로 이어지고 말았다. 현재의 치바 롯데는 야수들의 테스트에 중점을 두는듯. 7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키쿠치 리쿠를 가을 야구 승부처에서 등판시키는건 포기해야 할것 같다. 

점검 모드에 들어갔는데도 소프트뱅크의 경기력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를 고려한다면 치바 롯데는 이번 경기도 투타 모두 점검 모드로 들어갈듯. 투수들의 흐름을 고려한다면 다득점은 어렵겠지만 전날 완봉패를 당한 치바 롯데 타선이 좋은 모습을 보이긴 힘들어 보인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